커뮤니티

3대의 역사가 담긴 아름다운 한복을 만드는 반가의

한복 정보
한국의 멋 꽃신
2015-12-08      조회 1,841   댓글 0  


전통적으로 내려오는 한국의 멋이라 한다면,

처마 지붕처럼 살짝 올라간 신코의 아름다운 곡선을 빼놓을 수는 없을 것입니다.

거기에 한복과 어울리는 화사한 빛깔과 섬세히 놓아진 자수의 화려함이 주는 고고한 아름다움.

진정 한국의 멋 중 하나라 말해도 과언이 아니지요.

오늘은 꽃신에 관련된 이야기를 해보려 합니다.


꽃신이야기

신분제가 무너졌을 당시, 많은 서민들은 앞다퉈 꽃신을 신으려 했다고 해요.

사대부에서만 신을 수 있는 귀한 꽃신이였기에...

그러다 고무신이 들어오고, 그 이후엔 구두가 유행하면서 꽃신을 찾는 사람들은 많이 사라졌다고 합니다.


풀을 여러 겹 발라 딱딱하게 만드는 꽃신은 구두나 운동화에 비해 불편하기 때문인지 찾는 사람들은 더욱 줄어드는 추세라고 해요.


과거에는 딸을 시집 보낼 때 친정엄마가 고이 보관하던 꽃신을 신겨 보내는 일도 종종 있었다고 하는데

최근에는 그런 깊은 모정이 깃든 풍습이 사라진 것 같아 씁쓸한 마음도 있습니다.


우리의 고유 멋인 꽃신의 전통을 계승하려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또, 현대인들의 요구조건에 부합하는 꽃신의 변화로 인해 아름다운 멋이 계속 이어져 나가길 바랄 뿐입니다.

 


   


 

 





이전글 원앙의 의미
다음글 배자에 관하여

select count(*) as count from breed_connected where ip = '3.15.10.117'


Table './banga/breed_connected' is marked as crashed and should be repair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