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대의 역사가 담긴 아름다운 한복을 만드는 반가의
8월 29일 결혼!! 반가의에서 한복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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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희
2015-08-26
조회 1,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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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래너 실장님께서 반가의를 추천해주셔서 반가의에서 한복을 했어요~ 예쁜 한복을 맞추고 싶어서 특별히 신경 써서 추천해 달라고 부탁드렸었거든요. 그랬더니 반가의를 골라주시더라고요ㅎㅎㅎ 정말 기대를 많~이 했습니다. 뚜뚠!!!! 이게 저희 한복입니다.@.@ 예쁘죠~~!!!!! 사실 제가...어려보이고 싶어서 저고리 핑크, 치마 핑크로 골랐어요..캬캬 반가의 실장님께서는 드레시한 스타일로 매치해주셨었는데 제가 최대한 어려보이고 싶어서..;;; 서른이 넘으니 이때가 아니면 이런 스타일은 못 입을 것 같아서..ㅠㅠ 너무 오버했나 걱정했는데 가봉해주시는 분께서 새색시 느낌이 물씬 난다며 예쁘다고 해주셨어요. 히힛! 신랑 한복은 정말 진짜 너무 예쁘죠!! 제 한복보다 신랑 한복이 더 잘 나와서 질투도 났지만.. 좋은거죠^^ 이번에 처음 알았는데 신랑은 양복보다 한복이 더 잘어울이는 것 같아요. 실제로 조금 옛날 사람이긴 합니다.ㅎㅎ 신랑 신발은 웨딩촬영 때 반가의에서 빌려주신 거예요. 멋스럽죠!! 이건 배자 입은 사진입니다. 배자를 따로 안 해서 웨딩촬영 때 대여해 주셨어요. 그런데 배자 반응이 뜨거워서 웨딩촬영도 마쳤는데 다시 반가의 가서 맞췄습니다. 제 한복이랑 잘어울리죠? 그래서 이 배자랑 똑같이 맞추려고 했는데 완전히 같은 원단은 이제 없다고 하셔서 최대한 비슷한 느낌으로 맞췄습니다. 그 배자는 어제 받아왔어요~ 그런데 아직 입고 찍은 사진이 없어서 올리지는 못하겠네요ㅠㅠ 이 사진의 배자랑 거의 같은 스타일이에요^^ 웨딩촬영 때 빌려주신 당의입고 찍은 사진입니다. 오빠 것도 빌려주신 건데 정말 곱죠^^ 신랑은 한복 모델인 줄........ 잘생겼다는 게 아니라 옛날사람 스타일에 한복이 잘 어울려서요.ㅎㅎ 한복드레스예요~ 대여해 주신 거고요. 제 한복이 지나치게 20대 초반 스타일이어서 한복드레스는 화려하지 않고 고상한 스타일로 골랐습니다. 이건 정말 어디에서도 볼 수 없는 디자인이에요. 제가 한복드레스 관심 많아서 친언니가 결혼할 때도 한복드레서 대여해서 입었고, 이번에도 피로연 때 한복드레스를 입을까하고 인터넷으로 검색해서 샅샅이 뒤졌거든요. 그런데 이런 스타일은 발견하지 못했어요! 절제되어 있으면서 세련되고 고상하죠. (이번 결혼식 피로연 때는 반가의에서 맞춘 제 한복이 예뻐서 한복드레스 말고 제 한복 입기로 결정!) 고를 때 보니까 반가의에 화려한 스타일의 한복드레스도 물론 많이 있더라고요. 취향대로 마음껏 고를 수 있답니다. 마지막은 엄마 사진!! 엄마는 원래 가지고 있는 한복이 많으세요. 한복을 좋아하기도 하시고 또 입을 일도 많아요. 일을 하시는데 일년에 몇 번 씩 있는 행사에 꼭 한복을 입으시거든요. 그래서인지.. 엄마는.. 제가 딸이지만.. 정말.. 한복 고르실 때 엄청 까다로우세요. 그런데 정말 예쁘게 잘 나왔어요. 엄마가 엄청 마음에 들어하세요^^ 지금까지 여러 군데서 한복을 엄청 많이 맞췄지만 반가의 한복처럼 몸에 꼭 맞고 바느질이 잘 되어 있는 한복은 처음이라고!!!!!!!!!!!!!! 그래서 엄마가 저고리를 하나 더 추가로 맞추셨어요. 저는 치마 색이 마음에 들더라고요. 밝은 겨자색인데 패셔니스타 색감이랍니다.ㅎㅎ 노리개와 신발, 가방은 서비스로 주시는데 이것도 그냥 아무거나 막 주시는 게 아니라 정말 질 좋은 것들로 골라서 주세요~ 저랑 엄마 노리개 예쁘죠~! 신발과 가방은 보이지 않지만, 하얀색 아무거나 주시지 않고 예쁘고 고운 색으로 주세요^^ 고운 한복 만들어주시고 친절하게 대해주신 반가의 직원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저는 반가의 한복 덕에 이번주 토요일에 있을 결혼식이 더 기대되게 되었답니다. 모두들 반가의 한복 입고 행복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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