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대의 역사가 담긴 아름다운 한복을 만드는 반가의
흔하지 않은,새댁 같지않은 오래 입을 수 있는 곱고 고운 반가의 한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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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지연
2014-07-27
조회 1,216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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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복을 좋아하는 나는 한복은 꼭!! 해야되고
신혼때만 입는 그런 한복이 아닌
오래입을 수 있는 한복을 원했어요.
너무 가볍지도 않게 무겁지도 않게 저렴해보이지 않게. 한복은 특별히 많이 보지 않았어요. 신부한복들은 다 거기서 거기더라고요. 핑크계열,노란색, 그 파스텔돈 한복이 저는 싫었어요. 한복도 좋아해서 오래입기도했으면좋겠고, 몬가 새색시 느낌이 나는건 싫고, 세련되었으면 좋겠다..했는데 찾아보던 와중에 이 모델처럼 입으면 좋을거같더라고요. 그래서 투어하다가 상담받은 업체에서 하기로 결정했어요. 빨간치마에 회색빛 저고리를 원했는데 모델사진의 회색보다는 약간 팥색의 더 강한 저고리인거같아요..
솔직히 이렇게 하면서 나이 들어보일까봐 걱정도 되고 안어울릴까봐도 걱정되고,.. 마이영도 나때문에 본인의지와 상관없는 색상들을 고르게 되고... 미안하오...!!! (무슨..교주같이 나왔네....) 원단 재단하시는분도 재확인하셨어요. 이런스타일 고르기는 솔직히 쉽지않다고... 그래서 더 걱정이 되었지요... 그리고 1달이 지나고 한복 가봉날짜가 되었네요. 걱정스런 마음으로 고고!! 마침 한복가봉하는날 머리 원래 제 머리색으로도 염색하는
날이라서 염색하고 난 후 오늘 한복보러 간다고 머리좀 묶어달라고했더니 이렇게 예쁘게 정돈해주셨어요~ 드디어 걱정했던 한복이 나왔어요. 짜라란~~~!! 생각보다 많이 나이들어보이지는 않아서
다행이네요~ 근데 한복 가봉이라고 해서 크게 모 하는건 없고 입어보고 끝!!! 마이영도 잘 나왔는지 봅시다!! 오!!!!!!! 생각보다 괜찮아!! 좋아좋아!!!!! 먹색 바지도 디게 걱정했는데 다행이다~~~~!!! 그리고 배자는 그나마 좀 밝게 골랐어요. 그래도 신혼부부 느낌은 내야하니까~~!! 느낌 아니까~~!! 잘 살릴수있어요~~~!!! 그리고 우리 둘의 모습. 결혼하고 초에는 배자를 입으면 괜찮을거같고 나중에 애기 낳고 후에 한복입게 되면 배자 벗으면 그래도 오랫동안 한복 입을거같아요~~! 한복을 사랑하는 대한민국 여자니까~~!! - 끄읏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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