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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대의 역사가 담긴 아름다운 한복을 만드는 반가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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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수궁 한복 촬영 잘 마쳤어요^^
김연수
2016-10-04      조회 1,301   댓글 0  

안녕하세요,


내년 5월 예식이지만 가을에 덕수궁에 촬영하고 싶어 일찍 한복을 맞춘 예비 신부입니다^^


스튜디오 촬영보다 봄/여름/가을/겨울 야외 촬영을 하고싶었는데, 가을에 덕수궁 촬영이 제일 기대되었어요.


어릴 적 이후에는 입어본 적 없는 한복이라 상담 까지만해도 낯설고 한복이 잘 어울릴까 걱정도 되었는데,


가봉날 입어보고 그런 걱정은 싹~ 사라졌네요!


사실 10월 초/중순으로 촬영을 잡으려 했는데 유이사님께서 요즘 계절이 조금씩 앞당겨 진다며 9월 말로 추천해주셨는데


지금 생각해보면 너무 감사한 충고였어요. 비온 이틀 뒤에 찍어 하늘도 높고 깨끗하고 퍼펙트했습니다.


저는 맞춤 / 예비 신랑은 대여로 진행하였는데 예쁜 옷으로 많이 대여해 주셔서 다양하게 촬영 할 수 있었습니다.


먼저, 제 맞춤 한복과 신랑 대여 한복이예요. 예쁜 보라색 배자까지 빌려주셨는데 엄마가 배자까지 추가하라며 만족해 하셨어요.


단아해 보이고 색도 너무 이쁘다고요~






당의와 쾌자도 빌려주셨는데, 뭔가 중전이 된 기분? ㅎㅎ 외국인들이 지나가면서 제일 많이 사진을 찍어달라고 한 복장이기도 해요.


맞춘 한복 입었을 때는 댕기머리 하고 찍다가 당의 입을 때는 쪽머리를 지고 사진을 찍었는데 엄마가 진짜 어른이 된 것 같다고


찡해 하셨어요.









마지막으로, 제가 제일 기대했던! (이거 때문에 반가의를 선택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예요^^) 한복 드레스 입니다.


박람회 때 반가의 카달로그에서 이 한복 드레스를 보고 반했는데요, 안타깝게도 예비 신랑의 체격이 좀 커서(^^;)


저만 한복 드레스를 입고 예비 신랑은 양복으로 진행했어요. 근데 어색함이 전혀 없이 잘어울리게 나와서 역시나 만족도가 높았어요.







이 사진들은 같이 간 동생이 폰으로 찍어준 사진인데도 예쁘게 나와서 기분이 좋네요.


작가님이 찍어주신 사진을 얼마나 더 잘 나올까 기대중이랍니다^^


혹시 한복 촬영만 따로 하고 싶으신 분들이라면 고궁 촬영 적극 추천입니다.


작가님 말씀으론 가을/초겨울이 가장 예쁘게 나온다 하시더라고요^^


제 후기가 다른 분들께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네요.


좋은 하루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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