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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대의 역사가 담긴 아름다운 한복을 만드는 반가의

한복 정보
한복예절
2015-03-24      조회 1,728   댓글 0  


한복이란?


한국 고유의 옷을 말한다.


단순한 아름다움과 절제된 듯한 선의 미학이 느껴지는 우리 한복은 입으면 활동하기도 편할 뿐 아니라, 몸가짐도 조심조심, 바른 자세를 갖게되어 어른들에게도 훨씬 좋은 인상을 주게된다.신랑은 외출 시에 반드시 두루마기를 입어야 하며, 마고자차림으로 외출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고, 실내에서도 두루마기는 벗지 않는 것이 바른 예의이다.


여자한복
치마자락은 왼쪽으로 여미고 한복자락이 끌리거나 한복자락 이 벌어지는 것을 막기 위해 손으로 여밀 때가 잇는데 이 때 여미는 손은 왼쪽으로 치마자락이 나오게 입어야 합니다. 우리나라의 한복치마는 고무신 코가 살짝 보일만큼 걷는 것이 좋고 손을 아래로 떨어뜨리거나 세차게 흔들고 걷는 것은 좋지 않다. 어른 앞에서는 서거나 앉아 있을 때 두손을 모으는 자세가 좋으며 무릎을 꿇을 때 치마 자락이 벌어지거나 발이 치마 밖으로 나오면 실례이고, 서 있을 때의 시선은 상대방의 발쪽을 향하는 것이 좋다.
남자한복
어른 앞에서 앉을 때는 무릎을 꿇고 손을 가지런히 모으고 앉는 것이 좋으며 어른이 편하게 앉으라고 말씀하시면 손을 자연스럽게 허벅지 위에 놓고 허리를 곧게 펴고 앉는다. 또한 한복을 입고 걸을 때는 허리를 곧게 펴고 걷고 시선은 전방을 지그시 향한다.



양가 부모님께 인사드릴 때 지켜야할 한복 예절


신혼여행을 다녀온 후 양가 어르신들께 인사를 드리러 갈 경우에는 입어야 하는 한복이 정해져있다.

신랑은 속옷에 바지저고리, 조끼, 마고자, 두루마기를 입는데 남자의 경우 외출이나 예를 갖춘 자리에는 반드시 두루마기를 입는 것이 지켜야할 예의이기 때문이다.

그리고 신부는 속옷에 저고리,배자, 마고자, 두루마기를 입는데 화려한 색상보다는 차분한 컬러를 택해야하며 집으로 들어갈 때에는 현관에서 두루마기를 벗고 들어가는 것이 예의이다. 또한 장신구로 노리개와 비녀, 가락지를 착용해도 좋으며 신발은 꼭 갖춰 신어야한다.

신랑이 어른 앞에 처음 자리를 잡고 앉을 때에는 무릎을 꿇고 공수한 자세로 손을 앞으로 가지런히 맞잡은 채 앉는다. 반대로 손아랫사람 앞에 앉을 때에는 양반다리로 앉는다. 그리고 신부도 마찬가지로 어른 앞에서는 항상 공수한 자세를 유지해야하며, 앉을 때에는 치맛자락이 벌어지거나 발이 밖으로 나오지 않도록 주의해야한다. 일을 할 때 치맛자락이 끌리지 않도록 허리에 끈을 매는 것은 흠이 되지 않으나, 부엌에서만 가능한 차림이며 그 외에는 반드시 풀고 옷매무새를 단정하게 해야 한다.


한복 입었을 때의 절하는 올바른 방법


신랑
첫번째, 신랑은 왼손을 위로 한 공수자세에서 가슴 높이만큼 손을 올린 뒤, 왼발을 뒤로 약간 빼주고 허리를 천천히 굽히며 바닥까지 내려온다.
두번째, 왼쪽 무릎이 먼저 바닥에 닿도록 꿇고 앉은 뒤 오른쪽 발이 왼쪽 발 위에 오도록 포갠 후 이마가 손등에 닿을 때까지 숙인다.
세번째, 상체를 일으키면서 천천히 일어나는데, 오른쪽 무릎이 먼저 일어나야하며 간단한 반절로 경의를 표한다.
신부
첫번째, 신부는 오른손을 위로 한 공수자세에서 어깨높이만큼 수평이 되도록 손을 올리고 고개를 천천히 숙이며 이마를 손등에 붙인다.
두번째, 왼쪽 무릎이 먼저 바닥에 닿도록 꿇고 앉은 뒤 오른쪽 발이 왼쪽 발 위에 오도록 포갠 후 이마가 손등에 닿을 때까지 숙인다.
세번째, 상체를 일으키면서 천천히 일어나는데, 오른쪽 무릎이 먼저 일어나야하며 간단한 반절로 경의를 표한다.

공수자세
공손한 자세라고 일컫는 공수자세는 두 손을 앞으로 가지런히 맞잡은 자세를 의미한다. 평상시의 공수 자세에서 남자는 왼손이 위로, 여자는 오른손이 위로 가도록 잡는 게 예의, 그러나 장례식과 같은 흉사 시에는 반대로 해야 한다.

약혼식
대개 약혼식 때 한복을 입는다. 일반적으로 분홍색 치마 저고리를 입는데 요즘에는 분홍색 치마 저고리 위에 당의를 입기도 한다. 당의는 핑크색을 입거나 흰색을 입기도 하는데 양어깨와 앞뒤에 보를 달아 화려한 신부의 모습을 연출하고 있다. 남자는 저고리를 갖춰 입고 두루마기를 입니다.

결혼식(폐백옷)
신부는 녹의홍상 즉 녹색 저고리에 빨강 치마를 입고 위에 녹원삼이나 활옷을 덧 입는다. 원삼은 주로 가벼운 소재인 숙고사나 갑사로 만드는데 비해 활옷은 두꺼운 감인 양단으로 만들며 화려한 수를 놓는다.
활옷과 원삼은 소매부분에 흰색, 노랑, 홍색의 천을 덧대는 것이 특징이다. 원삼의 차림을 살펴보면 가슴에 금박으로 장식한 홍대를 두르고 쪽두리를 쓴 다음 앞댕기를 드린다.
머리 뒷 부분에는 도투락 댕기를 드리며, 활옷에는 족두리 대신 화관으로 화려하게 장식한다.
신랑의 경우 바지 저고리 위에 마고자 조끼를 입은 다음 관복을 입는데 관복은 쌍학 흉배가 달린 화려한 의상으로 머리에 사모를 쓰고 목화를 신는다.

외출, 방문시
신부는 신혼 여행을 다녀온 뒤 시댁과 친정 어른들 댁에 들릴 때 어울리는 한복은 화려한 것보다는 가라앉은 빛깔의 전통 한복이 좋다. 계절에 따라서는 봄, 가을은 물결저고리, 박이겹저고리, 여름은 적삼, 깨끼저고리, 겨울은 누비저고리, 솜저고리 등을 입는 것이 좋으며 속옷을 잘 갖춰 입어 폭이 넓지 않게 하는 것이 좋다. 겉옷으로는 마고자 두루마기가 있는데, 방문시에는 현관에서 벗고 들어가는 것이 예의이다.
신랑은 바지 저고리에 조끼, 마고자, 두루마기를 입는다. 외출이나 예를 갖춘 자리에는 반드시 두루마기를 입어야 하는데 여름에는 박이홀 두루마기, 봄가을은 옥색이나 회색의 겹두루마기나 박이두루마기, 겨울에는 검정이나 갈색의 솜두루마기가 좋다. 방문시에는 남자는 두루마기를 입은 채 들어가도 실례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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